꽃, 나비, 시 - 김광섭 -
꽃이 되니
나비는 아름다운 활동가가 되어
꽃과 꽃 사이를 날기에
꽃은
연한 입술을 열어
두 나비의 이름까지도 부르나니
꽃은
지하의 향기를 다하여
미지와 친근하면서
꽃은 져도
영원은 실망치 않고
시는 자연과 함께 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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